새해 `몸짱` 스타트업과 함께 시작해볼까?

희망찬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다. 비록 `작심삼일`에 그칠지언정 의욕적으로 신년 계획을 세우는 게 이맘때 일이다.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이 세우는 계획 중 하나가 바로 `몸짱`이 되는 것이다. 새해 `초콜릿 복근`을 꿈꾸는 남성, 탄력 있는 몸매를 꿈꾸는 여성에게 권한다. 화려한 몸짱 변신을 도울 스타트업이다.

빼틀 서비스 페이지.
빼틀 서비스 페이지.

◇몸짱의 시작, 다이어트

지방 속에선 근육이 자리 잡을 순 없다. 과체중이라면 다이어트가 먼저다. `빼틀`은 몸짱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다이어트 애플리케이션이다. `소셜 다이어트`를 표방하는 빼틀은 함께 하는 다이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핵심은 경쟁과 보상을 통한 동기부여. 빼틀 사용자는 신체 조건과 나이, 지역, 식습관, 생활방식이 비슷한 사람을 소개받아 4주 다이어트 배틀(battle)을 벌인다. 살을 더 많이 뺀 쪽이 참가비 3만원의 갑절을 상금으로 가져간다. 회원 수 8만명과 누적 다운로드 13만건을 기록 중인 빼틀은 모바일 최대 다이어트 커뮤니티다. 빼틀은 위즈코즈리테일과 함께 상금 규모 1600만원의 `신년맞이 100인의 다이어트 서바이벌`도 진행한다.

◇당신의 몸을 디자인하라

다이어트가 필요 없다면 바로 체계적인 운동에 돌입하자. 굳이 헬스장에 갈 필요는 없다. `디자인유어라이프`가 선보인 `디자인유어바디`는 사용자가 키와 몸무게 등 본인의 신체정보를 입력하면 체형에 맞는 운동정보를 추천한다. 정보는 필라테스와 피트니스를 중심으로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전문 트레이너 동작을 보면서 운동법을 따라하면 된다. 5개 체형에 300개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좀 더 전문적인 운동을 하고 싶다면 외부 유명 강사 콘텐츠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제성을 주기 위해 예정된 시간 접속 알람 푸시를 주고 접속하지 않으면 더 이상 다음 강의 진행이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15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디자인유어바디는 40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달 중순 유료 콘텐츠를 탑재한 새 버전 출시 예정이다.

◇세계가 인정한 `눔 다이어트 코치`

△2년 연속 구글플레이 건강 분야 최고 매출 1위 △전 세계 사용자 500만명 이상 △2012년 뉴욕타임즈 `최고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선정. 말이 필요 없는 글로벌 다이어트 앱 `눔 다이어트 코치`가 한국에 상륙했다. 눔 다이어트 코치는 사용자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분석해 매일 새로운 과제를 부여한다. 사용자가 체중감량 목표를 설정하면 식습관과 성향을 토대로 맞춤형 식단과 개별 다이어트 계획 및 유용한 다이어트 정보를 제공한다.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을 편하게 기록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어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오늘 걸은 걸음 수를 알 수 있다. GPS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매일 얼마나 걷는지를 보여주는 만보기 기능은 물론 거리, 속도, 칼로리 소모량 등 구체적 정보를 제공한다. 눔 다이어트 코치는 현재까지 모든 사용자가 매주 평균 0.45kg(무료 버전), 1.03kg(프로 버전) 감량에 성공했을 정도로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