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토리' 주변서 많이 쓰더니 벌써…

카카오스토리에 쌓인 일상의 이야기가 10억개를 넘었다. 9개월 동안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20개의 글을 올린 셈이다.

카카오(대표 이제범·이석우)는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게시물(스토리) 수가 10억건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스토리' 주변서 많이 쓰더니 벌써…

지난 8월 5억건 돌파 이후 4개월 만이다. 누적 가입자는 3250만명, 누적 댓글은 94억개를 넘었다. 가입자당 평균 30개 스토리와 289개 댓글을 올렸다.

카카오스토리는 카카오톡 친구와 사진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미니프로필과 연동돼 급성장했다. 사진을 꾸미는 필터와 페이스북 라이크와 유사한 5가지 감정 표현 및 댓글 달기, 단순한 구성으로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진 이미지로 자신을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모바일 사용자층에 정착했다”며 “중소규모 상인과 기업을 위한 `스토리플러스`를 공개하는 등 더 나은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카카오스토리 게시물 증가 추이

2012년 4월 1억건

2012년 6월 3억건

2012년 8월 5억건

2012년 10월 7억건

2013년 1월 2일 10억건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