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내비게이션 아시나요?… '앱' 등장!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이 등장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길찾기와 미끄럼 방지 구간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오픈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주요 자전거길을 PC와 스마트폰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www.bike.go.kr)와 앱을 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내비게이션 아시나요?… '앱' 등장!

자전거 앱은 목적지까지 길찾기는 물론 과속위험, 추락·낙석·미끄럼주의 구간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위치정보도 제공해 가까운 주변시설 등을 그 자리에서 검색할 수 있다. 파손된 길이 있을 경우 앱을 통해 곧바로 신고도 가능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현재 위치를 지인이나 구조기관에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글을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자신의 여행경로와 주파기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앱과 함께 오픈된 홈페이지에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을 따라 생긴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강릉 경포호 산소길,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 파주 비무장지대(DMZ) 자전거길 등 10개 지자체 명품길에 대한 지도정보와 접근경로, 주변시설 등이 소개돼 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으로도 동해안, 경춘선, 섬진강 자전거길 개통시기에 맞춰 안내 서비스를 업데이트 하고, 자전거 동호인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