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사장 진영욱)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카인드(KIND)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3월부터 약 300억원이 투입된 대형 사업으로 금융상품지원시스템, 업무흐름에 연계한 워크플로우 기능, 다양한 기금업무 처리가 가능한 분리계리시스템이 적용됐다.
정책금융 업무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최신 IT기술인 자바플랫폼을 적용한 웹 환경으로 구축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사업에는 SK C&C, 삼일회계법인이 참여했다. 카인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K-GAAP회계시스템 병행 처리 없이 K-IFRS회계시스템으로 전환해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다.
정명남 정책금융공사 정보시스템 실장은 “금융권의 기업금융 지원 IT시스템은 전세계적으로 제대로 구축된 곳이 없다”며 “카인드는 중소기업 지원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시장 환경이 바뀌어도 유연하게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특화된 차세대 정보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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