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디어패드가 RSS 광고 기술을 앞세워 한국 모바일 광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미디어패드는 뉴스나 블로그의 최신 업데이트 콘텐츠를 자동으로 쏴 주는 RSS에 광고를 싣는 상품을 개발했다. 다양한 매체 기사를 편리하게 모아보는 모바일 뉴스 리더 `탭투`도 인수, 사업에 힘을 보탠다.
RSS는 최신 소식을 쉽게 모아볼 수 있어 새로운 뉴스 소비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미디어패드는 RSS 트래픽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 광고 상품을 만들었다. 플립보드나 펄스 등 모든 모바일 뉴스 리더에 광고가 노출된다. 대형 광고 제작이 가능해 스마트폰에서도 고품격 광고 전달이 가능하다.
권순범 사장은 “한국에서도 작년에만 모바일 RSS 사용 비율이 100% 이상 증가했다”며 “RSS는 사용자가 설정한 키워드나 제목에 따라 제공되므로 타겟 고객 확보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패드는 최근 탭투 한글화를 마치고 국내 보급에 나섰다. 주요 매체 뉴스를 모바일기기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