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UAE 마쉬렉 은행과 업무 제휴

외환은행(행장 윤용로)은 10일(현지시간) 두바이 3대 은행 중 하나인 마쉬렉은행(Mashreq Bank)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한·중동 금융협력 공동 IR행사 중 실시한 `중동지역 한국 금융의 날`에 맞춰 체결됐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왼쪽)이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인 아부다비 소재 쥬메이라 호텔에서 마쉬렉 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파이샬 라라니 글로벌 금융기관 담당 부행장(오른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왼쪽)이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인 아부다비 소재 쥬메이라 호텔에서 마쉬렉 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파이샬 라라니 글로벌 금융기관 담당 부행장(오른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 은행은 무역금융 및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은행간 컨소시엄을 통한 업무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마쉬렉은행은 총자산 기준으로 두바이 내 3위, 아랍에미리트 내 7위 규모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아부다비지점 개설을 통해 중동지역 진출의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이어, 마쉬렉은행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미래 유망시장으로 각광받는 한·중동 신(新) 금융실크로드를 개척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