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올해 N스크린 등 신서비스 내놓는다

KT스카이라이프가 신성장사업팀을 신설, 새로운 서비스로 가입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자사 불법 영업을 감시하는 시장조사팀도 만들었다. N스크린 서비스 등 새로운 기술로 시장확대를 꾀하겠다는 의지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문재철)는 양방향 서비스, N스크린 서비스 등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신성장 사업팀`과 자사 불법 영업을 감시하기 위한 시장조사팀은 만들어 가동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안에 N스크린서비스, 주문형비디오(VoD)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양방향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신년사에서 “올해 안에 위성방송의 약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형태의 양방향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비롯해 플랫폼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사업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성장 사업팀이 N스크린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담당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고객 취향에 맞게 VoD를 추천해주는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서비스 개발에는 힘쓰지만 자사 불법 영업에는 철퇴를 가한다. 작년 10월 만들어진 시장조사팀은 불법 영업 가능성이 있는 곳을 조사하는 등 불법 영업을 막는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작년 다른 유료방송사업자에 비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가 많이 늘었지만 이 분위기에 취해 불법 영업이 늘어나지 않도록 경계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시장조사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작년 KT스카이라이프 순증 가입자는 53만명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