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11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2013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금융은 올해 전략목표를 `2013 신한 재창조`로 설정하고 `그레이트(GREAT) 신한을 위한 준비`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은행, 카드, 금투, 생명 등 신한 모든 그룹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부서장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1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신한금융그룹 신년전략포럼에서 그룹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301/378659_20130111175238_929_0001.jpg)
전략목표인 신한 재창조는 금융을 둘러싼 국내외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그동안 신한을 이끌어왔던 성공방식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전략과 경영시스템을 모색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신한금융은 △새로운 성장방식 구축 △자원의 효율적 활용 △리스크 관리 강화 △따뜻한 금융의 본격 실천을 제시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변화된 환경에서 불확실성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함으로써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회장은 “2013년은 `GREAT 신한`을 위해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 아문센처럼 철저하게 잠재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