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재발사, 16일께 결정한다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가 16일경 나로호 3차 발사 예정일을 발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발사 예정일이 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16일 한·러 계약 당사자 간 기술협의 회의를 거쳐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발사 예정일을 결정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16일 쯤으로 발사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0월과 11월 두차례 연기된 나로호의 고장 원인 분석과 개선 보완 조치 보고를 마치고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발사 예정일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부 일정이 조만간 나오겠지만 대략 30일 전후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나로호는 지난해 10월 26일 1단 발사체와 발사대 연결부위 이상으로, 11월 29일 2단 전자장치 고장으로 발사가 취소됐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