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과 앱이 만나면 새로운 서비스가 나온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김기사`를 운영하는 록앤올(대표 박종환·김원태)은 식당 예약 전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예약왕 포잉`을 개발한 아블라컴퍼니(대표 노정석)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 제휴로 김기사 내비의 벌집 모양 초기 화면에서 `맛집 예약` 메뉴를 터치하면 포잉 자동 예약 시스템으로 연결돼 근처 식당 정보 조회와 예약이 가능한 논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골집 목적지 등록도 가능하다.
이창수 아블라컴퍼니 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김기사에서 예약왕 포잉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베타 서비스를 제공해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내비게이션에서 맛집 정보를 찾아 본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번 서비스 제휴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박종환 록앤올 대표는 “내비게이션에서 식당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국민내비 김기사가 최초”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간의 특성을 명확하게 살린 전략적 제휴로 앱 간 제휴의 윈윈 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제휴를 기념해 내달 17일까지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