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와 세화그룹, 채용확정형 교육과정 운영

졸업과 동시에 기업 채용

동아대학교는 세화그룹과 채용확정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아대 기계공학과, 신소재공학과, 화학공학과에서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30명을 선발, 맞춤형 교육을 하고, 이 가운데 20명을 졸업과 동시에 세화그룹이 채용하는 형식이다.

동아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이를 위해 수강생 30명을 뽑아 지난 8일부터 본격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국제표준화기구(ISO) 교육과 실무에 필요한 영어교육을 하고 1학기에는 미국기계공학협회(ASME) 규격과 관련 교육을 하게 된다.

또 여름방학에는 해양 플랜트 설계전문 소프트웨어인 조선·해양설계시스템(FORAN) 교육과 영어회화 교육을 하면서 4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세화그룹은 부산에 본사를 둔 해양 플랜트 관련 중견기업으로 세화글로벌, 세화E&T, 세화PS, 유영E&L, 유영금속 등 계열사 8개를 두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