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커뮤니티 '프리챌', 재정난에 결국 서비스 중단

인터넷 커뮤니티 프리챌이 문을 닫는다.

프리챌은 1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회사는 "재정난 악화로 다음 달 18일 자정을 기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며 "개인 메일과 자료 등을 개인 메일로 백업해줄 것"을 당부했다.

메일과 커뮤니티, 동영상 서비스 등은 중단되지만 프리챌 게임과 P2P 서비스 파일구리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프리챌은 지난 1999년 설립 후 커뮤니티 사이트로서 인기를 누렸으나, 2002년 시행한 유료화가 정책 실패로 싸이월드 등에 자리를 내주며 하향세를 탔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