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 DeNA와 모바일 게임 글로벌 사업 제휴

넥슨이 일본 모바게를 통해 모바일 소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

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은 일본 모바일 인터넷업체 디엔에이(DeNA)와 손잡고 모바일 소셜 게임을 일본과 해외에 서비스하는 제휴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넥슨이 지난해 10월 인수한 글룹스는 2010년부터 모바게 플랫폼에 게임을 서비스해왔다.

넥슨 일본법인은 올해 일본에서 10종의 모바일 소셜게임을, 일본 외 시장에 다수의 영문판 모바일 소셜게임을 모바게를 통해 출시한다. 디엔에이는 신규 이용자 유치 및 유지를 위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양사는 각 사 전문성에 입각해 신작 공동 개발·운영도 추진한다.

모리야스 이사오 디엔에이 대표는 “세계적인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해온 넥슨의 게임을 모바게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디엔에이와의 협력은 넥슨의 모바일 도약을 의미한다”며 “디엔에이의 마케팅 경력과 모바게 플랫폼의 역량을 바탕으로 넥슨 게임을 세계적으로 배포하고 세계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