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캐릭터 사업 팔 걷었다

게임빌, 캐릭터 사업 팔 걷었다

게임빌이 국내외 시장에서 게임 캐릭터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글로벌 히트작 `에어펭귄(AIR PENGUIN)`의 캐릭터 사업 설명회를 오는 24일 라마다서울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에어펭귄의 성과와 해외 캐릭터 사업 현황, 국내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의류, 도서, 문구, 완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엔터플라이(대표 이준희)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서비스한 에어펭귄은 한국, 미국 등 세계 20여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게임 인기를 바탕으로 앞서 미국, 유럽 등 대형 쇼핑몰에서 판매한 에어펭귄 티셔츠와 캐릭터 인형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국내 대형 마트에서 판매한 에어펭귄 인형도 호응을 얻었다. 에어펭귄은 지구 온난화로 얼음이 녹아내리는 남극의 가족을 찾아 나선 펭귄의 모험을 그린 게임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에어펭귄 후속작을 출시할 예정이며 캐릭터 사업으로 국내 게임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