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시스, `라이프 로그 SNS` 표방 `우리끼리` 앱 출시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사 크로시스(대표 강윤호)가 `라이프 로그`를 표방하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 `우리끼리`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끼리 앱은 파편화된 정보가 쌓여가는 기존 SNS와는 달리, 특정 사용자 그룹이 모임의 진행 여정을 담아두는 라이프 로그(life log)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톡·라인 등 기존 메신저의 소비성 소통이 아닌 `남겨지는 기록`을 중시하는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기능으로는 메시지·일정 공유·모임 장소 지도 서비스 제공·모임 별 개별 프로필 설정 등이 있다. 전화번호 주소록이나 다른 SNS로 친구 초대가 가능하다. 새로운 글이나 일정이 등록되면 호루라기 소리로 알람이 울린다. 단순 댓글이 아닌 댓글에 댓글을 다는 것이 무한대로 가능한 `다단 글판`을 적용했다.

양홍현 크로시스 부사장은 “최근 카카오톡 등 일부 메신저는 게임 활성화로 인해 스팸에 가까운 메시지가 넘쳐나 사용자 피로도가 높다”며 “우리끼리 앱은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면 누군가 친한 사람이 불렀다는 반가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돼 있으며, iOS 버전도 곧 나온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