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가와우치 시로)는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20주년 기념작 `신과 운명혁명의 패러독스`를 플레이스테이션3용으로 24일 발매한다.
이 게임은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기발한 스토리가 강점이다. 대화 화면에서 캐릭터들의 희로애락을 풍부한 표정으로 연출한다. 고해상도 도트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전투나 사소한 일상 장면에서도 생생하게 움직이고 말하는 캐릭터를 구현한다.
평범한 고등학생 소년이 제비뽑기 추첨에서 1등을 하면서 하루아침에 신이 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신이 된 주인공의 사명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 동물, 심지어 동화에 등장하는 인물까지 소원을 이뤄주면서 운명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이 과정에서 천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난관을 극복하거나 악마를 물리치는 등 다양한 모험을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7명의 천사는 각각의 매력과 고유 능력을 갖는다. 천사에게 지시를 내리는 태그 배틀로 다채로운 전투를 할 수 있다. 신과 천사가 착용하는 천장신기라는 장비를 조합하면 캐릭터의 외형과 필살기를 바꿀 수 있고 마법사, 용사, 메카닉 버전 등으로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게임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초보 신을 위한 운명혁명 바이블` 책자, 사운드트랙 CD 2장을 포함한 한정판을 별도 출시한다. 일반판 가격은 5만9800원, 한정판은 8만9800원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