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네트워크 서비스 `허브` 시작

살다 보면 필요악인 인맥, 사람과 관계를 깔끔히 해결해 주는 모바일 앱이 나왔다. 애드밸룬(대표 이민오)는 가까이 지내는 사람을 묶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주는 인맥 네트워크 서비스 `허브(Hub)·사진`를 새롭게 선보였다.

인맥 네트워크 서비스 `허브` 시작

`허브, 사람 찾는 포털`은 스마트폰 주소록 전화번호를 불러와서 전문 분야·재능·직장·학교· 사회·종교 등 키워드를 촌수와 친밀도지수와 연계해 필요한 인맥을 찾아준다. 이민오 대표는 “스마트폰 주소록 전화번호를 불러와서 나와 친구(1촌), 친구의 친구(2촌), 친구의 친구(3촌)처럼 수많은 사람을 연결한 후에 자신의 전문분야·재능·직장과 학교·수상 내역· 저술·논문· 종교 등 키워드 값을 입력해 필요한 인맥을 찾아 주는 형태”라고 말했다.

포털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달리 검색 결과로 키워드에 맞는 사람을 찾아주는 식이다. 찾은 사람을 통해 나와 직접 관련 있는 문제를 해결한다. 가령 쌍꺼풀 수술을 하고 싶어 `성형외과`를 포털에서 검색하면 광고와 블로그· 뉴스 등이, 페이스북에서는 광고와 친구추천 정보가 나타난다. 이에 반해 허브는 나와 가까운 1촌·2촌·3촌 친구 중에서 성형외과와 관련된 의사나 간호사· 종사자와 같은 사람을 찾아서 보여준다.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 중에서 키워드와 연관된 사람을 촌수와 친밀도 순으로 보여줘 내가 좀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본인 인맥이 없어도 허브 앱을 설치한 인맥이 많은 친구 한 사람만 알고 있으면 수만의 사람을 허브네트워크로 만나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영업과 전문직 종사자가 검색으로 자신을 찾아온 방문자를 대상으로 명함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비즈니스 카드”라고 말했다.

허브는 안드로이드용으로 버전으로 출시됐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