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불법복제 콘텐츠 단속 규모 1억점 넘었다

지난해 불법복제 콘텐츠를 단속 규모가 1억점을 넘어섰다. 단속으로 줄인 피해액은 2200억원에 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인터넷과 거리에서 불법복제로 유통되는 음악·영상·게임 등을 더하면 1억1000여만점 수준이다. 장르별로는 음악 300만, 영화 24만, 방송 280만, 출판물 3400만, 게임 9만, 만화 7000만, 소프트웨어 4만점이다. 피해 예방 규모는 소프트웨어가 137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게임(240억원), 방송(180억원), 출판(162억원), 만화(160억원), 영화(67억원), 음악(67억원) 순이다.

문화부는 사회 취약계층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장애인 재택모니터링 요원 100명과 60세 이상 노인 20명으로 구성한 불법복제물 모니터링 요원을 선발하고 불법복제물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장애인 재택모니터링 요원은 분야별로 특화해 24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고 60세 이상 실버 감시원은 수도권 지하철역 주변의 불법복제물 단속 제보자로 활동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