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정보통신기술(ICT) 컨버전스를 이끄는 세계 일류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KT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상재화 경쟁력을 강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미래 성장도 본격화한다.
![[Vision2013]대기업-KT](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1/28/383259_20130128101857_941_0001.jpg)
KT는 지난 2009년 올레경영 선포 이후 지난 4년간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 가상재화(Virtual Goods) 유통그룹`이라는 목표 아래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브로드밴드 시대 절대강자가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준비를 바탕으로 KT는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가치 재창출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ALL IP 시대에 중시되는 네트워크를 단순 인프라 운영이라는 IT오퍼레이션을 넘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설계, 감리, 최적화, 컨설팅이라는 IT엔지니어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또 KT가 보유한 강력한 브로드밴드 네트워크를 토대로 컨버전스와 콘텐츠, 클라우드컴퓨팅 등 서비스를 집중 발굴, ICT 컨버전스 그룹으로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년간 약 500% 성장한 비통신 계열사와의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분야별 전문성도 한층 강화한다.
KT미디어허브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한다. 가상재화의 글로벌 유통을 선도하기 위해 구축한 지니(Genie), 숨피(Soompi), 유스트림(Ustream) 등 KT그룹 차원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도 가속화한다.
키봇 등 국내 스마트홈 노하우와 K팝 트렌드에 편승한 콘텐츠 패키지를 상품화,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KT그룹은 그룹 성장과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하며 우리나라 ICT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무대 제공도 추진한다.
KT뿐만 아니라 모두가 발전하는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로 공유가치경영도 지속할 방침이다.
[인터뷰] 이석채 회장
“국경도 관세도 무역장벽도 없는 거대한 글로벌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네트워크 이코노미 사회`에서 가상재화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앞으로 전개될 브로드밴드 시대에 가상재화가 가장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KT가 가상재화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 회장은 “KT가 주도적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KT가 확보한 3000만 ALL-IP 고객과 강력한 브로드밴드를 바탕으로 IPTV, 위성방송, 클라우드컴퓨팅, 금융, 보안 등 생산과 유통이 가능하고, 글로벌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계열사 진용도 갖췄다는 판단이다.
이 회장은 “가상재화를 KT그룹 성장엔진으로 정착할 것”이라며 “스마트 유전자가 있는 젊은이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가상재화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T가 젊은이에게 글로벌 진출의 터전을 제공해 도전적·창의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국가적으로는 지식창조사회에 강력한 성장동력을 제공하겠다는 게 이 회장의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