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케이블TV사업자 최초로 세종시에 `공공 와이파이` 제공

티브로드가 케이블TV사업자 최초로 특정 지역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한다.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내달부터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6단지와 7단지를 대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티브로드 중부방송은 지난 24일 세종시 첫마을에서 입주자 대표와 공공 와이파이 존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첫마을 6·7단지 거주자는 가정은 물론 주민센터, 생활편의시설, 체육편의시설에서 무료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티브로드는 인프라가 취약한 세종시에 공익적 성격의 와이파이 존을 구축, 이용자의 통신 니즈를 충족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와이파이 존 구축`에 동참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부가서비스 제공으로 케이블TV 가입자의 로열티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티브로드는 전체 방송권역을 대상으로 공공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지역방송사로서 지역 주민에게 차별적 방송·통신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는 게 본연의 책무”라며 “세종시 와이파이 존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