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프로게임단 선수가 자발적으로 건전한 관람 문화 조성에 나섰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는 전체 프로게임단 소속 선수 전원이 승부조작 방지 교육을 수강하고 승부 조작 근절 서약서에 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협회는 불건전 사행성 행위를 막고 건전한 관전문화 조성을 위해 불법 배팅 사이트를 감시하고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연계해 지속적인 단속을 진행했다.
올 시즌부터 프로리그 엔트리 예고제가 부활하면서 승부조작 우려를 불식시키고 보다 건전한 e스포츠관람 문화 형성을 위해 프로게임단 교육과 서약서 서명운동을 시행했다.
서약서에는 `승부 조작과 관련한 내·외부 접촉 시 대응 방안`과 `연루 혐의 포착 시 협회 및 게임단에게 관련 개인정보 제공 의무` `혐의 인정 시 법적 책임` 등이 명시됐다. 따라서 선수는 승부조작에 연루 의혹이 제기되면 수시로 통장 사본과 통화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
이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