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PC통신 서비스였던 나우누리가 19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누리 운영업체인 나우SNT는 이달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나우SNT는 사용자 및 수익성 감소에 따라 지난해 12월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했으며 사용자들의 데이터 백업 등을 위해 2개월 간 서비스를 무료 개방했다.
나우누리는 1994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하이텔, 천리안에 이은 후발주자 PC통신으로 대학생 사용자가 많았다. 인터넷 시대가 되자 포털로 전환했으나 사용자 부족에 따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초기 인터넷 커뮤니티인 프리챌도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1999년 서비스를 개시한 프리챌은 국내 인터넷이 막 대중화되던 당시 아바타, 커뮤니티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다. 프리챌 게임과 P2P 서비스인 파일구리는 유지할 예정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