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홀딩스(대표 강경선)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의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지금까지 줄기세포를 이용해 아토피 치료제를 연구한 회사는 있었으나 상업화 임상시험이 승인된 사례는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퓨어스템-AD`는 강스템홀딩스의 제대혈 줄기세포 분리, 배양 특허 기술을 이용한 제대혈만능줄기세포 치료제. 일반 성체 조직에서 분리한 줄기세포보다 분화능이나 증식력에서 더 뛰어나며 부작용과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아토피 피부염 질환에서 중요한 요소인 면역글로불린 E를 억제해 비만세포의 탈과립화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아토피피부염의 병변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광원 연구소장은 “일시적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달리 퓨어스템-AD는 근본적인 치유를 함으로써 아토피 치료 방안이 될 것”이라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를 시작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선두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스템홀딩스는 크론병에 대해서도 지난해 임상시험 신청절차를 완료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올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임상시험도 신청할 예정이다.
문경미기자 kmm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