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 사이트 조아라닷컴(대표 이수희)은 `작가 연봉제`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작가 연봉제는 자사에 소속된 작가들을 대상으로 기본급과 성과급, 4대 보험 지원, 퇴직금 지급 등을 뼈대로 한다. 계약 작가는 1년에 6권 분량의 소설을 집필하거나 연재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다.
![앞으로 장르소설 작가도 연봉받는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301/386038_20130129172616_633_0001.jpg)
그동안 장르소설 작가는 매일 글을 쓰지 않으면 수익이 나오지 않는 불안정한 생활을 유지해왔다. 또 소득증명이 쉽지 않고, 4대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등 상황이 열악하다. 작가 입장에서는 안정된 수입 기반이 생기는 셈이다. 조아라닷컴은 같은 작가군에 속해있는 게임 및 시나리오작가, 방송작가, 만화작가 등도 작가 연봉제에 문의가 높다고 전했다.
이수희 조아라닷컴 대표는 “장르문학과 전자책 시장의 확대에 따라 세계를 겨냥한 양질의 콘텐츠 소설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며 그 기반이 되는 조아라닷컴 소설 작가들에게 안정된 경제력을 제공하겠다”며 “작가와 함께 최고의 회사 및 직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