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엠씨, 스마트교육 플랫폼으로 미국 교육 시장 공략

태영엠씨는 미국 사타리와 협력해 2월 미국 교육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방송, VoD 저장·업로드가 가능한 스마트 교육 플랫폼 `유캐스트`와 사타리사가 개발한 `스위블`을 통합한 제품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위블2
스위블2

스위블은 스마트폰, 스마트패드를 결합해 1인 방송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피사체 자동추적은 물론이고 디지털 오디오 시스템을 갖춰 고품질 미디어 콘텐츠를 전달한다.

태영엠씨가 지난 연말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해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 도입됐다.

유캐스트는 무료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자동 업로드, 트랜스코딩, 콘텐츠 관리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미 우리나라 경남지역 스마트 교실 사업에 일부 투입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태영엠씨 관계자는 “유캐스트와 스위블의 강점인 교안·강의자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하면 적은 인원과 비용으로 스마트 교실을 꾸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영엠씨는 사타리 유통망을 통해 미국 초·중·고등학교 시장을 우선 공략할 방침이다. 주립대만 2000개 이상인 미국 시장 규모를 감안해 고등학교 이하 시장에서 큰 폭발력을 기대 중이다.

태영엠씨는 향후 안드로이드OS, DSLR 카메라용 솔루션을 개발해 제품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팅을 구현하고 스마트기기로 DSLR 카메라를 원격 조종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이은경 태영엠씨 사장은 “국내 인터넷·모바일 방송 노하우를 미국 교육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이라며 “향후 유투브처럼 일반 대중을 위한 동영상 서비스 전용 사이트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