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가 스타트업 드라이어드(대표 서영조)에 5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라이어드는 지난해 5월에 설립된 신생 개발사로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목 받는 장르인 TCG(Trading Card Game)와 RPG(Role Playing Game)를 결합한 모바일 TCG게임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이어드는 다음 모바일 게임프로듀서 출신 서영조 대표와 이정대 프로듀스의 탄탄한 게임 기획력, 카오스베인의 원작을 개발한 플로우게임즈 최고기술책임자(CTO)출신 김승주 CTO의 개발력, 해외 명문 아트스쿨 출신인 반도형 디자인 디렉터의 아트가 합쳐진 팀 구성을 자랑한다.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현재 캐주얼 장르 위주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앞으로는 RPG, 스포츠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드라이어드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많은 경험과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팀인 만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TCG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서영조 드라이어드 대표는 “케이큐브벤처스와 파트너가 돼 기쁘다”며 “현재 일본산 TCG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국내 유저 취향을 반영한 한국형 TCG를 개발해 차별화 된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