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반도체 중고장비포럼 개최

반도체 중고 장비 시장을 살펴보는 `2013 반도체 중고 장비 포럼(Secondary Equipment Forum)`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한 분과인 중고장비협회(SEA, Secondary Equipment& Applications) 코리아 챕터 회원사와 국내외 중고장비 업체들이 주축이다. 세계 중고장비 수급 상황과 중국 시장을 조망하고, 침체를 겪고 있는 반도체 장비 업계의 대응책도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국제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SEMICON)코리아` 전시기간 중 열려 반도체 업계 전반의 정보 공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포럼 좌장을 맡은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사장은 “세계적으로 반도체 중고장비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며 “그만큼 고객 눈높이가 높아지고 요구사항이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0억달러로 추산된다. 200㎜ 웨이퍼 장비 비중이 90%에 달하고 올해부터는 300㎜ 웨이퍼 중고 장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중국·대만·한국 업체의 설비 투자가 늘면서 중고장비 유통 중심축이 아시아로 옮겨졌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