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차량내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쉐보레 마이링크(Chevrolet MyLink)`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준중형 크루즈와 소형 아베오는 물론 신차 트랙스에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능이 향상된 쉐보레 마이링크는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강화해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 통화 및 연락처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또 인터넷 라디오 앱 스티처(Stitcher)와 튠인(TuneIn), 내비게이션 앱 브링고(BringGo)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앱 브링고는 GM과 한국엔지스(EnGIS)가 공동 개발했으며,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SK플래닛 맵을 채택해 기존의 값비싼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 iOS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브링고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7인치 마이링크 스크린과 연동해 작동한다.
마이링크는 아이폰 4S 및 5의 대화형 클라우스 서비스 시리와 연동해 음성 명령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고 간단한 명령을 수행할 수도 있다.
안쿠시 오로라(영업·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최첨단 스마트 기술로 업그레이드된 쉐보레 마이링크는 스마트폰 연동성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스마트하고 경제적인 브링고 내비게이션 앱은 쉐보레가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가치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마이링크 장착 차량 고객들은 지정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22일부터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