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객들이나 비즈니스맨들의 무선데이터 사용 부담을 줄이고자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의 서비스 제공 국가를 4일부터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최대인 85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LTE스마트폰으로 일 1만원에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 전세계 주요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의 로밍 요금제 서비스 대상국은 1월 미국, 호주 등 3개국에 이어, 4일부터 헝가리, 노르웨이, 포르투갈, 러시아 등 유럽27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 아시아 13개국, 가나, 튀니지 등 아프리카 7개국 등이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고객 센터나 공항 로밍 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이 요금제를 신청했더라도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일 정액요금이 청구 되지 않는다.
‘U+ 로밍 편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도금액을 설정하면 초과시 알림 및 전체 데이터 차단을 할 수 있는 로밍 안심 설정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앱 별 백그라운드 차단’ 기능을 추가했다. 개별 애플리케이션마다 데이터 허용/차단을 설정해 요금폭탄을 막는 기능이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