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e세상]

“애플은 올해를 기점으로 삼성에 완전히 무릎을 꿇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분명 혁신에서는 걸출한 인물이지만 잡스가 사망하지 않았더라도 애플의 추락세는 별반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제조기반이 없는 사업은 성장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4` 시리즈 7~8개 모델을 1억대 이상 출하해 애플의 추격의지를 꺾겠다는 보도에, 제조 기반이 없는 애플은 스스로의 성장 한계 때문에 추락이 예고돼 있었다고 평가하며.

“나로호 발사에 실질 예산은 6000억원도 안들었다. 2003~2006년 센터 짓느라 3000억원 든 것을 포함해도 10년 동안 5205억원 썼다. 4대 강에 22조원 쓴 것과 오버랩된다.”

나로호가 어렵게 발사에 성공했지만 그동안 들였던 돈과 시간, 한국형 발사체 개발 지연 등의 이유가 됐다는 데에 비판 여론이 있지만 예산만큼은 다른 사업에 비해 크게 들지 않았다고 변호하며.

“최고 부품기업 삼성에 소송을 걸고 납품을 금지하니 부품 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삼성도 부품 단가를 깎아줄 필요가 없어지니 애플의 이윤은 낮아질 수밖에….”

애플이 더 많은 아이폰을 팔았지만 14분기 만에 가장 낮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이익률도 낮아졌다는 보도에, 애플이 최대 부품 공급원인 삼성전자와 특허소송을 벌이면서 협력사에서 내몰아 스스로 원가경쟁력을 갉아먹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자녀들이 부모님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기반의 삼성·LG 제품을 많이 사드려서인 듯.”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량이 아이폰 판매량의 세 배가 넘지만 인터넷 사용량은 아이폰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보도에 다수의 사용자를 차지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못해서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한국이 최고라면서 왜 국산차에는 없어요?”

자동주차와 충돌회피 등 `스마트카` 기술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중소 부품업체들도 특허출원이 활발하다는 기사에 실제로 적용된 국산차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마치 삼성과 애플이 휴대폰 시장에서 대등한 것처럼 보이지만 순익만 놓고 분리하면 애플 순익이 삼성의 세 배다. 착시효과일 뿐이다.”

애플과 삼성이 세계 휴대폰 업계 수익의 95%를 가져가면서 독식 현상이 심화됐다지만 실제 수익률에서는 크게 차이가 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