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현대자동차는 대형트럭 스마트카 사업인 `블루링크 트럭 & 버스 위드 올레`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금까지 승용차에서만 운영됐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대형트럭·버스에도 적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트럭 `트라고` 후속 신차에 이 기능을 최초로 탑재하고 향후 적용 모델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국내 중·대형 트럭 판매량의 7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KT는 3G 네트워크와 △홈페이지를 통한 운행 기록 저장·관리 △도난감지·추적 △디지털운행기록계 기반 물류관제 서비스 △스마트폰을 통한 차량제어·관리서비스 △CS·관제 콜센터 등 종합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자가 웹 사이트에서 시스템에 등록된 모든 차량의 위치와 운행상태를 파악하고 실시간 업무지시까지 가능토록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기존에는 차량 운행일지 확인 시 차량 내 정보를 USB 등에 저장해 외부로 옮겨야 했지만 스마트폰 앱·웹 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임수경 KT G&E부문 전무는 ”최고의 파트너인 현대차와 협력해 KT의 유무선 네트워크와 I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물류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