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튜브에서도 EBS 콘텐츠가 팡팡~

EBS(사장 신용섭)가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구글 유튜브로 교육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EBS는 자사 콘텐츠 글로벌화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신용섭 EBS 대표와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5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유튜브에 EBS 공식 채널을 개설하고 EBS 콘텐츠를 제공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유튜브 EBS 기본채널은 유아, 다큐멘터리, 교양, 어학, 교육 5개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유튜브에서 영역별 EBS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유아콘텐츠는 `ebskids`, 다큐멘터리는 `ebsdocumentary`, 교양 `ebsculture`, 어학 `ebslanguage`, 교육 `ebslearning`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된다.

신용섭 EBS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EBS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유통됨으로써 EBS가 새로운 교육 한류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EBS 콘텐츠의 유통 방식이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BS는 지난해 5월 구글과 콘텐츠 제공에 대한 기본 협약을 맺고 1만여 시간 분량의 자사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작년 12월과 지난달 기본채널 시범 서비스를 거쳤고 이달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