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등장하는 영어 전문용어나 신조어도 네이버 사전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NHN(대표 김상헌)은 영어사전 기능을 개선, `지식백과` 등 네이버 전문정보 제공 웹 문서에서 신규 표제어를 자동 추출하는 기술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종이 사전에 등록된 표제어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웹에 등장한 신규 전문용어까지 찾아내 의미를 제시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문정보` `뉴스` 웹 문서에서 신규 표제어를 추출한다. 일반 사전에 등재되기 전에도 네이버 사전에서 전문 영역 영어 신조어를 확인할 수 있다. 전문정보 웹 문서에 새로 등장하는 영어 표제어와 한글이 인접한 단어를 자동으로 1차 추출한 뒤 여러 단계의 필터링을 거쳐 새로운 표제어로 등재한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전문정보실장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영역의 표제어를 추가한 결과 300만건 이상의 영어 표제어를 확보했다”며 “웹 문서 표제어 추출로 영어사전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