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올 1만8000대 판매…두자릿수 성장 목표"

한국토요타가 올해 전년보다 14% 성장한 1만8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고객 제일주의, 상품성 강화, 사랑받는 기업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이 올해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이 올해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대표 나카바야시 히사오)는 6일 용산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토요타 1만1000대, 렉서스 7000대 등 총 1만80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고객 제일주의 철저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통해 한국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작년은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판매 침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쉴 틈 없는 신차 투입과 고객 성원으로 렉서스〃도요타 합계 1만5771대를 판매, 전년보다 73%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70%가 증가한 6000대를 판매,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 변화에 기여한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운영을 더욱 개선해 `서비스 넘버1` 명성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렉서스 신형 IS와 도요타 신형 RAV4를 2분기에 출시하고, 도요타 아발론을 3분기에 출시한다. 이를 통해 소형 SUV부터 콤팩트 스포츠세단, 플래그십 세단에 이르기까지 풀 모델 체인지와 신규 모델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히사오 사장은 “도요타 하이브리드 배틀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를 하이브리드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요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 2015년까지 수혜자를 35만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