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시스템(대표 유승형)은 11일 회사 직원들이 작성한 문서 파일을 중앙으로 집적화하는 보급형 솔루션 `MyGuard SMB`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문서파일을 작성한 뒤 저장 버튼을 누르면, 개인 PC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회사가 관리하는 가상의 Z드라이브에 저장되는 방식이다.
이 회사 김건태 기술마케팅 대표는 “매일 생성되는 다양한 문서와 연구개발 성과를 회사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강제적 중앙화`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중소기업을 위한 보급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티엠시스템은 자사가 보유한 지식자산 중앙화 솔루션에다 유니온NEC의 문서생애주기관리(EDM)을 결합상품으로 구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EMC 등 외산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게 특징이다.
아이티엠시스템은 관리요소는 대기업과 동일하지만 고비용, 전담 조직의 부재, 상대적으로 낮은 보안 의식으로 핵심 기술 유출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5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로컬저장통제, 프로세스 통제, DB암호화, 웹접근 차단 등 지식재산 보호에 필요한 총 9개의 기능이 올인원(All-in-One)으로 제공된다.
이 회사는 보안 USB 및 보안 실행파일을 생성해주는 크립토 플러스(Cryptor Plus) 제품을 추가 솔루션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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