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15일 개소

`철강왕` 청암 박태준 이사장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가 포스텍(POSTECH)에 설립된다.

포스텍은 오는 15일 청암학술정보관에서 장옥자 여사 등 고 박태준 이사장 유족, 강석호 국회의원,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개소식을 연다.

이 연구소는 철강기업 포스코와 포스텍을 설립하는 등 2011년 12월 타계하기까지 박태준 이사장의 사상과 기업정신을 집중 연구한다. 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각종 기념사업을 펼치고 국가적 주요현안과 미래정책 및 전략을 연구할 계획이다.

김용민 총장은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숭고한 정신과 가르침을 따르는 것은 이 시대 젊은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본자세”라며 “연구소는 앞으로 포스텍을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으로 만드는 정신적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