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우리 산업기술 역사와 의미를 쉽게 익힐 수 있는 기술도서가 나온다.
지식경제부는 초중생의 산업기술 관심도를 높이고 이공계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 원리와 산업기술 역사를 담은 도서 3종을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초등학생을 위한 `테크놀로지의 비밀찾기`는 스마트폰을 가진 주인공이 좌충우돌하면서 정보통신 기술 원리를 깨우치는 내용이다. 다양한 일러스트와 사진을 곁들여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빠, 섬유가 강철보다 강하다고요?`와 `아빠, 휴대폰이 없을 땐 어떻게 통화했어요`는 중학생용 산업기술 도서다. 기적적인 성장을 일궈낸 우리 산업기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사례 위주로 쉽게 풀어쓴 책이다.
우태희 지경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텔레비전 등을 소재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쓴 도서”라며 “우리 산업기술 발자취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서 3종은 14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권당 1만1000~1만3000원에 판매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