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300억원 규모 ESCO사업 추진

코오롱글로벌(대표 안병덕)은 남양유업과 최근 300억원 규모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SCO사업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설투자를 하고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남양유업 세종공장 내 노후한 액화천연가스(LNG) 보일러를 30톤 용량의 신재생 친환경 바이오 보일러로 교체하고 5㎿ 증기 터빈 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료비, 전력구매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관계자는 “회사는 현재 다양한 대형 에너지 절약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에너지 절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