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의 `ViVIX`](https://img.etnews.com/photonews/1302/391585_20130213172225_881_0001.jpg)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무선 평판 엑스레이 디텍터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는 자사가 개발한 무선 플랫 패널 엑스레이 디텍터(모델명 ViVIX)가 최근 FDA로부터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엑스레이 디텍터란 투사된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주는 장치를 말한다.
뷰웍스 제품은 두께의 슬림화 등 필름 스크린 카세트에서 요구하는 ISO4090 규격을 만족했다. 제품 자체에 무선 모듈이 탑재돼 노트북과 ViVIX만 가지고도 촬영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와이파이)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AP 기능을 지원한다.
휴대가 간편해 촬영실뿐만 아니라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응급실, 중환자실 등으로 옮겨 즉시 촬영을 할 수 있다. 고성능 배터리를 내장해 병원으로 옮기기 어려운 환자의 촬영이나 이동 진료에도 제격이다.
회사는 기존 제품보다 빠르게 영상을 획득(6.5초 이내)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미국, 일본, 캐나다 등 각국의 무선 규정을 충족해 해외에서도 불편 없이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FDA로부터 무선 평판 엑스레이 디텍터 관련 승인을 받은 기업은 캐논, 코니카 미놀타 등 소수의 글로벌업체에 불과했다. 뷰웍스 관계자는 “FDA 승인에 따라 앞으로 미주 지역으로 수출이 훨씬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미기자 kmm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