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식방송]리눅스 시대의 새로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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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목) 15:00~16:00

유부선 한국IBM 실장

약 10년 전 떠들썩했던 리눅스 열풍은 입증되지 않은 안정성과 부족한 성능 및 확장성으로 국내에서는 그다지 큰 결실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 증권거래소의 차세대 시스템 `EXTURE+`가 리눅스 기반으로 결정됐다. 이 때문에 증권사를 중심으로 리눅스가 다시 한 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의 지식방송]리눅스 시대의 새로운 대안

리눅스는 그 특유의 개방성으로 신기술의 신속한 도입과 손쉬운 솔루션 포팅, 벤더 종속성 탈피라는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해주는 매력적인 운용체계다. 그러나 주된 하드웨어인 x86 프로세서는 아직 유닉스만큼의 안정성과 성능, 확장성을 제공해주지 못한다. 또 서버 하드웨어와 운용체계 벤더가 분리되면서 기존 유닉스처럼 신뢰성 있고 일관성 있는 기술 지원을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는 점은 새로운 문제로 부각된다.

IBM은 리눅스의 개방성과 유닉스의 성능 및 안정성을 결합한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바로 파워리눅스다. 파워리눅스는 IBM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CPU인 파워7 프로세서에 리눅스 OS를 탑재한다.

엔터프라이즈급 서버 하드웨어의 장점과 개방형 OS의 장점만을 결합한 매력적인 서버 플랫폼이다. 지식방송에서는 파워리눅스가 가져다주는 4가지 장점, 주요 활용 예, 서버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세부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