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재즈 송영진 지사장 사장 승진

이스라엘 파운드리 타워재즈가 한국 지사를 본사 기준 부사장급 지역 조직으로 격상시켰다. 국내 반도체 팹리스 업계가 최근 생산을 해외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로 다각화 하면서 한국 시장의 위상이 커진 것을 반영한 조치다.

타워재즈 송영진 지사장 사장 승진

타워재즈코리아는 자사 송영진 지사장이 본사 기준 부사장(Corporate Sales VP)으로 승진했다고 19일 밝혔다.

송 사장은 지난 2009년 타워재즈에 입사, 4년만에 고객사를 50곳 이상 유치했다. 이 기간 한국내 매출 성장률은 400%다. 아날로그 반도체용 700V BCD(Bipolar·CMOS·DMOS) 공정, 드레인 분리(Drain isolated) BCD 공정을 개발에도 공헌했다. 송 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2년마다 기술포럼(Technical forum)을 개최해 고객사를 적극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타워재즈는 의료용 CMOS이미지센서(CIS), 고주파(RF), 전력관리반도체(PMIC), 전력 증폭기(PA), 위성항법장치 저잡음(LNA), 700V 발광다이오드(LED) 및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동칩, LCD 구동칩(LDI) 팹리스가 주요 고객이다.

1.0∼0.13μm 실리콘게르마늄(SiGe), 바이CMOS(BiCMOS), 혼성신호(Mixed-Signal) 및 고주파(RF)CMOS, BCD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일본 마이크론의 D램 공장을 인수, 동아시아 지역 파운드리로 활용하고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