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는 부모가 도시에 사는 손자 사진을 TV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 가입자를 대상으로 PC와 모바일에서 연동되는 클라우드 기반 `TV앨범` 서비스를 22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케이블TV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사진 공유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TV앨범 서비스는 케이블TV로 사진을 공유하는 디지털 앨범 기능을 제공한다.
헬로tv에 가입한 사용자는 기존 사용하던 디지털 셋톱박스로 TV앨범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자식이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폰과 PC로 아이의 사진을 TV앨범에 올리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은 케이블TV 화면에서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친 후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진화하고 있는 케이블TV의 스마트 플랫폼 환경에 발맞추어 TV앨범을 시작으로 `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영국 CJ헬로비전 상무(마케팅실장)는 “차세대 스마트 케이블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존 디지털 셋톱박스를 통한 `스마트 서비스`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