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차세대 네트워크로 스마트 진료

서울대학교병원이 스마트 진료 환경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시스코코리아는 서울대병원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8월 의료정보화 전문업체 이지케어텍·시스코와 병원 내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서울대병원은 1Gbps 백본에 의존하던 유선 인프라를 10Gbps로 확장했다. 이동 중에도 자유자재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등 전자기기 주파수 간섭 문제까지도 막아주는 첨단 AP시스템을 도입해 원내 무중단 모바일 서비스를 실현했다.

의료 서비스 개선은 물론이고 의료진의 활발한 연구활동 지원, 환자와 보호자 대상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환자 상태를 살펴 전자시스템에 정보를 업데이트하거나 모니터링해 보다 신속한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환자와 보호자도 자유롭게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문진 서비스, 처방 설명 시스템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최진욱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최적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완비했다”며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이고 치료 중에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부가서비스 마련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