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를 발표했다. 멀티스크린과 게임 채팅 기능 지원이 핵심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하머스테인 발룸에서 플레이스테이션4의 주요 기능과 신규 게임 타이틀 개발 상황을 공개했다.
PS4는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 PS비타는 물론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원격으로도 콘솔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계정과 소니엔터테인먼트네트워크(SEN) 계정을 연동해 채팅 기능을 지원한다. 게임을 하면서 채팅 기능을 활용해 협업함으로써 기존 콘솔 게임의 한계였던 커뮤니티 기능을 더했다.
소니는 새로운 크로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게임 개발사도 소개했다. 게릴라 게임즈, 써커펀치 프로덕션, 에볼루션 스튜디오 등이 PS4 게임 타이틀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PS4는 올 연말 발매 예정이며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연말 쇼핑 시즌을 겨냥해 11월 말 혹은 12월 중으로 공식 발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 발매 일정과 가격은 발매가 임박한 시점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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