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1월 3개월 평균 출하액 대비 수주액 비율(BB) 1.14

북미 반도체 장비 업체의 3개월 평균 출하액 대비 수주액 비율(BB)이 7개월만에 처음으로 균형점인 1을 넘어섰다.

BB율은 지난해 5월 1.09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1을 밑돌았다. 꽁꽁 얼어붙은 반도체 장비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지 기대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1월 BB(book to bill)율이 1.14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BB율 1.14는 반도체 장비 출하액 100달러당 수주액이 114달러라는 의미다. BB율은 향후 반도체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 평균 반도체 장비 수주액은 10억9000만 달러로 직전 3개월 평균치보다 17.2% 늘었다.

반도체 수주 흐름은 상승세지만, 1월 출하액은 줄었다. 지난 1월 반도체 장비 출하액은 9억5210만 달러로 전 달보다 5.4%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3.2% 줄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