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 인기따라 OST 1위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인기에 OST도 덩달아 인기를 얻었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더원의 `겨울사랑`이 2월 3주차(18~24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메인 타이틀곡 겨울사랑은 애절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있는 곡이다. 드라마 시작과 끝을 이 노래로 장식하면서 팬들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데 성공했다.

[뮤직클럽]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 인기따라 OST 1위

정규 3집 앨범으로 돌아온 샤이니의 `드림 걸`이 2위에 안착했다. 3위는 악동뮤지션의 `라면인건가`가 47계단 상승했으며 버벌진트의 `이게 사랑이 아니면`이 4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아이리스2` OST도 꾸준한 인기다. 노을의 `어떤가요`는 5위, 다비치의 `모르시나요`는 7위다.

김태우의 `코스믹 걸`이 9위, 드라마 `야왕` OST 살찐 고양이의 `눈물비`가 뒤를 이었다. 용감한 형제의 진두지휘 아래 모인 용준형(비스트), 필독(빅스타), LE(EXID)의 자극적이며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어이없네`가 11위에 올랐다. `K팝스타2` 이진우가 불렀던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이 75계단 오른 13위다. 그 밖에 나몰라패밀리 JW의 `헤어진 두사람`, 개코의 `될 대로 되라고 해`, 하리의 `귀요미송`, 스페이스 A의 `섹시한 남자`가 20위 안에 진입했다.

소리바다는 “지난주에 이어 드라마 OST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악동뮤지션의 `라면인건가`는 `K팝스타2` 심사위원의 엇갈린 평가에 탈락 위기까지 겪었지만 음원 성적은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받은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