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감정가 80% 대출가능한 `2X 담보대출 출시`

외환은행(행장 윤용로)은 중소기업 생애주기(Life Cycle) 단계별 지원 전략에 따라 `2X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비거주용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상업용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할 경우 부동산 유형에 따라 감정금액의 최고 80%까지 지원하는 대출이다.

감정가 10억 원의 상업용 건물에 기존에는 약 6억 원 가량을 대출취급해 주었다면, `2X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은 감정금액의 최고 80%인 약 8억 원을 취급해 주는 방식이다.

대출금액은 최소 5억 원부터 최대 50억 원까지 총 2000억 원 규모의 펀드 내에서 운용되며, 상업용 부동산 매입자금, 타 금융기관의 시설자금대출을 외환은행으로 대환하는 시설자금용도일 경우 대출 취급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도 영업점장의 금리감면 재량권을 확대해 최저 4.21%(25일 기준)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외환은행 개인상품부 관계자는 “상업용부동산 임대업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한도와 높은 대출 금리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출시로 지원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