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변화시키는 용기, 당신에게는 있습니까?`
완벽한 비행실력 빼고는 모든 것이 엉망진창인 파일럿 `휘태커`(덴젤 워싱턴). 어느 화창한 가을날, 항공기 이륙 10여분 후 강한 난기류에 이어 기체 결함이 발생한다. 그는 추락하는 비행기를 뛰어난 조종 실력으로 겨우 불시착시킨다. 정원 102명 중 96명의 생명을 구한 그는 하루아침에 영웅 취급을 받는다.
![[금주의 개봉작]플라이트](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2/27/397232_20130227104923_502_0001.jpg)
그러나 항공기 추락 원인을 조사하던 중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하나의 진실이 그를 인생 최대의 딜레마에 빠지게 한다. 사고의 원인이 음주비행을 한 자신과 무관하다고 확신하는 그는 빠른 시일 내에 알코올 중독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백 투 더 퓨처`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등으로 잘 알려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만든 영화다. 감독은 알코올 중독에 걸린 유능한 파일럿의 이야기로 인간의 고뇌를 그렸다. 생생한 비행기 추락신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