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공학 전공 학생이 `노래 잘 부르는` 드링크 개발

대학 식품공학 전공 학생이 `노래를 부를 때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료를 개발, 1주일 만에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인공은 국립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4학년 송지훈(26)군이다.

식품공학 전공 학생이 `노래 잘 부르는` 드링크 개발

송 군은 이 아이디어로 2011년 10월 창업동아리 `SSong`(쏭)을 만들고, 경상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의 지원 아래 지난 19일 완제품 `쏭(Ssong, 사진)`을 출시했다.

쏭의 구성 성분은 특허출원 조성물인 PMB(목을 편안하게 하는 기능성 조성물), 마그네슘, 사과산, 박하 추출물, 아카시아 꿀 등이다. 성대진동검사, 음향 음성학적 검사, 후두내시경 검사 등 여러 검사를 거쳐 특허출원한 상태다.

송 군은 파주, 수원, 창원 등 3개 지역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어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송지훈 군은 “쏭은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이 뛰어나 노래 부를 때 음정을 잘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성대를 보호해주는 효과도 우수하다”며 “상담원, 선생님, 강사, 가수 등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