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스포츠 게임 `스포츠스태킹` 중학교 체육 교과서에 실렸다

컵을 빠르게 쌓았다가 허무는 기능성 스포츠 게임 `스피드스태킹`이 중학교 체육 교과서에 소개된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협회장 이문용)는 비상교육, 천재교육, 지학사의 총 4종 교과서에 스포츠스태킹이 수록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중학교 체육 교과서는 총 9종이다.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빠르게 쌓고 허무는 기능성 스포츠 게임이다. 양손을 사용해 좌·우뇌 발달은 물론 집중력과 순발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 교과서에 스포츠스태킹의 특성과 경기 방법 등을 설명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우석 본부장은 “올해 스포츠스태킹을 공교육 현장은 물론 특수아동, 장애인, 노인 대상으로 넓히는 등 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스포츠스태킹 인구는 4만8000여명으로 체육교사, 체육 및 레크리에이션 강사, 방과후 교사, 체육관 관장, 일반인 등이다. 전북 교육청의 학교스포츠클럽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